400 seasons project/온경건

부안 스테이 변산바람꽃

내일의어제 2022. 8. 7. 17:18

우리 부부의 첫여름 휴가지는 바로, 전북 부안


몽골 여행 결제 직전까지 갔다가
오빠 마이너스 연차가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
국내여행을 가기로 했다.

목표는 단 하나,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자!

에어비앤비에서 도시 필터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변산바람꽃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오빠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어서
저장해뒀던 곳이기도 했다.

여기다! 여기로 가자!



우리는 정읍역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숙소까지는 쏘카를 이용했다. 첫날은 날씨가 맑았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더 예뻤고

인스타에서 주인장님 결혼 소식을 봤었는데
그날의 흔적들도 있었고 (감성 한 바가지…)


공용 주방과 주방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우리가 갔을 때는 리모델링 공사 진행 중이라 아침 식사가 제공되지 않았는데 원래 조식도 예쁘기로? 소문난 곳이었다. 아쉬워…



우리가 2박 3일 동안 머문 방은
다락이 있는 있는 방 A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문을 열고 들어가
우리 숙소가 있는 2층으로 올라갔다.


우…와…
여기는 바다 뷰


등 바로 뒤로는 숲 뷰가 펼쳐지는 멋진 공간이다.


다락방은 이렇게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다락에서 보는 바깥 풍경도 넘 근사했다.
밀물과 썰물 때문에 시시각각 풍경이 변하는 것도
이 숙소의 볼거리 중 하나,



다시 밑으로 내려와 화장실에서 보는 바깥 풍경
아싸. 1일 1 자쿠지 해야지~~


오빠 뭐해..?


너무 피곤했던 나머지
약간의 낮잠을 잤다. 침구류도 청결하고 포근해요.


밤에는 더 예쁜 우리 집


가까운 곳에 모항 해수욕장이 있어서 발만 담그고 왔다.
아주 미니미한 작은 해수욕장!
시간 여유가 더 있었다면 해수욕을 했을 텐데 말이지.


오빠 뭐해…? 22
이어지는 둘째 날 사진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밀물이었다.



흐린 날씨가 잠깐 원망스럽긴 했지만
흐려도 운치 있는 숙소라면
오히려 좋은 거 아니겠어요?




자쿠지도 즐기고
뻥튀기로 꽁냥꽁냥도 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나눔 해주신 짜파게티까지 야무지게 끓여 먹었던
마지막 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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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도 남겨보고…
마지막 아쉬운 안녕,




신혼여행 때 이후로
오랜만에 멋진 숙소를 만났다.

오빠랑 함께라면 그 어디든 천국이지만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자연 속에서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시간이었다.


| 스테이 변산바람꽃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작당길 6-7
2022. 07. 22. ~ 07. 24.


예약은 아래에서

[다락이 있는 방 A, 바닷가 나무 집 스테이 변산바람꽃]-  베이창, 욕조가 있어요 ! - Buan-gun의 통나

한국 Buan-gun의 개인실 ●아침식사 중단 안내 현재 내외부 리모델링 및 서비스 개편 기간입니다. 7월까지 아침식사 서비스는 잠시 중단됩니다. 이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모든 객실 연박 우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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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드론으로 찍은
스테이 변산바람꽃 항공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