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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가 만난 생소한 단어
범박
바로 검색해 보았다.
범박하다
데면데면하여 구체적이지 못하고 범위가 넓다
내가 여름을 피해 들어온 곳이, 비지땀을 흘려가며 힘들게 도착한 곳이 결국 비슷한 삶이 떠나오고 떠나가는, 붙인 별을 보고서야 '아, 밤이구나' 안도할 수 있는 범박한 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김애란 <야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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