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에서 2시간 반 기다려 받은 PCR 검사 결과가 미결정으로 나왔다....
왜.. 왜... 미결정이 뭔데...?
자가키트 두줄이 나오기 전이라 그런지 양성을 완전히 잡아내지 못한 것 같다.
추운데 바깥에서 기다리다 코로나 증상이 더 심해지겠다 싶어 공덕역 근처 PCR 검사가 가능한 병원을 찾으려다가 알게된 마포역 선별 진료소
*PCR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 공덕 근처 병원들도 전화하니 전부 신속항원 검사만 된다고 함.. 참고하세요!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라 네이버 지도/카카오맵이나 서울시 홈페이지에도 따로 나오지 않는 곳이다.
검색하다가 어떤 감사한 분을 통해 알게 되어서 나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하여 남겨본다. 저에게 도화소공원 알려주신 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세요..♥️
마포역 도화소 공원을 찍고 가면 된다.
집이랑 너모 가깝잖어...
하지만 걸어갈 힘은 없어 기본요금을 내고 택시를 타본다..
3/2(목) 9시 정각에 도착했고 동거가족 확진이기 때문에 PCR 검사 줄을 섰다.
찾아가는 선별 진료소라 그런지 전산 시스템은 하나두 없다.
어떤 사유로 검사를 받는지 물어보셨고 종이에 **밀접 이라고 써서 주셨다.
장갑끼고 소독 하시구여~
수기로 이름, 주민번호, 휴대전화 등 작성해서 접수받는 분에게 신분증과 함께 드렸다.
검사다 다 끝난 시간은 9:15 !!!!!!!
15분밖에 안걸렸다고..? 대학병원에 가서 받았어도 15분 보단 더 걸렸겠지.
지난 사흘 간의 긴긴 기다림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었지만
지금이라도 알게된 게 어디냐하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검사결과도 엄청 빨리 왔다.
다음날 오전 7:09에 온 문자.. 역시 양성
증말 양성 판정 받기 너무 힘들었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여서 그런지 마포구 보건소가 아니라 서울특별시 코로나 19 대응지원과에서 보내주심..
그리고, 2시간 정도 지난 9시 반쯤 마포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문자가 왔다!
📌Tip
3월 2일 목요일 기준으로는 정상 운영 중이었는데,,
언제 철수할지 모르는 곳이기 때문에 블로그나 카페 최신글을 꼭 보고 가시길 추천합니다.